59 장

거실 테이블에서 휴지를 가져와 아내의 침으로 젖은 내 물건을 닦아낸 후, 바지를 정리하고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.

이제 내 감각도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. 아마도 아내의 부끄러움은 이런 욕망을 밤까지, 그녀가 형수라고 부르는 장빈 앞에서까지 참으려는 것인지도 모른다. 그 젊고 건장한 남자의 장난 아래에서 충분히, 완전히 그 황홀한 맛을 즐기려는 것일지도.

나는 마음속으로 지금 아내의 생각을 추측해 보았다. 오전부터 부끄러워서 견디지 못한 것인지, 아니면 내면 깊은 곳의 욕망이 장빈의 제안을 따르게 해서 자신을 억제하고 ...